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사진=tvN
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사진=tvN
배우 유해진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참돔 낚시에 성공했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다.

지난 29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유해진은 만재도 때부터 환상의 물고기라고 지칭하던 참돔을 5년 만에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해진은 손호준의 입도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막내의 부재를 크게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문어 자랑부터 풍로 사용법 전수까지 어촌 생활의 베테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유해진은 "어촌 생활을 하면서 차승원에게 늘 받기만 한 것 같다"고 고백하며 선상 낚시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는 기필코 낚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사진=tvN
'삼시세끼 어촌편5' 방송화면. /사진=tvN
거센 조류에 제작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유해진은 초반 몇 번의 입질에도 번번이 미끼를 뜯기며 난관에 부딪혔다. 그는 더운 날씨에 낚시 포인트 이동은 물론 긴 기다림까지 잡고야 말겠다는 집념 하나로 버텼다.

그러던 중 낚싯대에 묵직한 입질을 느낀 유해진은 기쁨과 긴장감이 오가는 표정으로 끝없는 랜딩을 시작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는 그동안 유해진이 염원했던 참돔으로 66cm라는 압도적인 크기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해진은 참돔을 들어 올리며 기쁨의 포효와 함께 함박웃음을 짓는 등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렇게 유해진은 만재도에 이어 죽굴도 생활 중 마음 한편의 짐이었던 선상 낚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차승원과 손호준은 물론 시청자들에게까지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끝없는 랜딩에 손에 상처가 났는데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을 전했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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