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손이 차유의 본격 섬 라이프
유해진·차승원·손호준, 부족한 식재료에 분투
첫 게스트 공효진 등장 '기대감UP'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이 거북손으로 요리를 해먹었다. / 사진제공=tvN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이 거북손으로 요리를 해먹었다. / 사진제공=tvN
tvN '삼시세끼 어촌편5'가 '손이 차유'의 본격적인 섬 라이프와 첫 게스트 공효진의 등장으로 풍성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5'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시청률 평균 9.8%, 최고 11.9%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역시 평균 6.8%, 최고 8.1%를 돌파하며 2주 연속 지상파 포함 가구, 타깃, 남녀 1050 전연령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은 섬에서 삼시 세끼를 자급자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의 일상이 유쾌하게 펼쳐졌다. 거북손으로 만든 파전, 잔치 국수로 배를 가득 채운 세 식구는 화창한 날씨를 맞이해 유해진의 배 시승식에 나섰다. 5년 전, 만재도 시절부터 돔을 소망해왔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기대감에 부푼 채 첫 선상 낚시에 도전했지만, 천둥 번개와 함께 주변이 급격히 어두워지자 안전을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삼시세끼'에 공효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 사진제공=tvN
'삼시세끼'에 공효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 사진제공=tvN
통발도, 냉장고도 텅텅 빈 상황 속에서 저녁 메뉴를 고심하던 세 식구는 결국 고구마와 감자를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메뉴라고는 고구마와 감자밖에 없지만, 레스토랑 셰프에 빙의해 "어떻게 구워드릴까요?"라며 주문을 받는 유해진,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 찌고 구운 고구마와 감자를 음미하는 세 식구는 큰 웃음을 안겼다. 시도 때도 없이 펼쳐지는 '손이 차유'의 콩트와 개그,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첫 게스트로 공효진이 등장했다. 배를 타고 입도하는 게스트의 모습을 발견한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은 제작진 숙소에서 그 유심히 살펴보며 게스트가 누군지 추측했다. 유해진은 "공효진인 것 같다"고 금세 알아차렸다. 공효진은 차승원과 2011년 방영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공효진 분)과 독고진(차승원 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 사람은 세끼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겨 공효진을 반겼다. 공효진도 차승원을 향해 "독고진 씨"라고 부르며 반가워했다.

공효진은 세 사람과 함께 섬 이곳저곳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요리 실력 발휘를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 역시 "'삼시세끼'가 주중의 피로를 날려줬다" "금요일이 기다려져요" "조금만 생각해주세요 유행어 될 듯" "고구마랑 감자로 이렇게 웃기다니" "레전드 콩트 탄생" "쉴새없이 웃겼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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