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나도 1호는 싫어"
장도연 "너도 개그맨 부부하자"
개그맨 부부 맞춤형 진행 예고
개그맨 박미선(왼쪽), 장도연/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박미선(왼쪽), 장도연/ 사진=텐아시아DB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의 MC로 박미선과 장도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포맷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그판 부부의 세계’를 리얼하게 보여줄 세 커플로는 팽현숙·최양락, 김지혜·박준형, 이은형·강재준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들의 생활을 시청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공감가게 전달해줄 MC로 박미선과 장도연이 캐스팅 돼 관심을 높인다.

먼저 박미선은 출연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1호가 될 순 없어”를 외치며 공감대가 형성된 MC로 활약한다. 현재 팽현숙·최양락, 김학래·임미숙에 이어 배우자 이봉원과 함께 ‘개그맨 부부 3호’를 맡고 있는 박미선은 ‘아는 형님’에서 “개그맨 부부 중 이혼한 커플이 없어 누구든 1호가 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해 ‘1호가 될 순 없어’ 문구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누구보다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MC로서 세 커플에 감정 이입해 웃음을 선사한다.

장도연은 프로그램의 유일한 미혼 출연자로 ‘이혼 1호’가 되지 않기 위해 희로애락을 겪는 세 개그 커플에게 순수한 촌철살인을 날릴 예정이다. 끊임없이 장도연에게 개그맨 부부가 될 것을 추천하는 선배들의 리얼한 일상을 본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녹화에서도 미혼 개그우먼 장도연에 대한 세 커플의 관심이 마치 명절날 친척어른들과 같은 열기를 뿜었다고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1호가 될 순 없어’ 제작진은 “박미선과 장도연은 두말 할 것 없이 프로그램에 딱 맞는 MC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개그 커플 세 쌍과 공감력 만렙 박미선, 그리고 미혼 막내 장도연이 꾸려나갈 개그판 부부의 세계가 시청자분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오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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