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왼쪽부터),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왼쪽부터), 장수원, 김재덕, 이재진./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tvN이 새 예능 '삼시네세끼(가제)'의 편성을 확정했다.

'삼시네세끼'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달나라 공약 지키기'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달나라 공약 대신 약속한 '미운 우리 지원이 새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은지원은 평소 '은리불안(은지원+분리불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혼자 떨어져서 방송하는 것을 싫어한다. 은지원은 프로젝트를 앞두고 "혼자 하는 건 싫다.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멤버들을 초대했다.
tvN 새 예능 '삼시네세끼(가제)' 티저 영상. /사진제공=tvN
tvN 새 예능 '삼시네세끼(가제)' 티저 영상. /사진제공=tvN
'삼시네세끼'는 올해로 데뷔 23주년을 맞은 젝스키스가 여행을 떠나 삼시 세끼를 해 먹는 과정을 담는다. 데뷔 이래 한 번도 합숙을 해본 적 없는 젝스키스는 세 끼를 함께 만들어 먹기 위한 초고속 합숙에 돌입한다. 그동안 합숙 없이 활동해 온 멤버들이 싸우지 않고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삼시네세끼'는 '신서유기' 전 시리즈를 맡았던 신효정 PD가 직접 연출하는 만큼 '나영석 유니버스' 안에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섞여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 PD는 "젝스키스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했다.

'삼시네세끼'도 지난 '아이슬란드 간 세끼' '라끼남' '마포멋쟁이'에 이어 5분 편성을 확정했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삼시네세끼'는 오는 15일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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