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제1대 프로파일러 출연
4년 전 자신에게 보낸 무전은?
"정치인 욕하는 입장, 부러워"
'유 퀴즈 온 더 블럭' 표창원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표창원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20대 국회의원이자 1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출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52회에는 'skyfall' 편으로, 유재석과 조세호가 범죄 프로파일러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출연한 프로파일러는 국내 1대 프로파일러이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지난 20년 간 출연한 표창원이었다. 제20대 국회의원 표창원은 21대에는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가족 분들은 뭐라고 하느냐"라고 물었고, 표창원은 "표정이 밝아졌다. 가족들이 웃음꽃이 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착안해 시공간을 초월한 무전기를 잡은 표창원은 4년 전 당선된 자신에게 무전을 보내보라는 유재석의 제안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너무 기뻐하지 말고, 좀 만 있으면 내가 왜 시작했을까 후회할 만한 순간이 올 거다. 마음 단단히 먹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유재석이 "교수님, 국회의원 등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남 부러울 것 없어보이는 인생을 사는구나, 라고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하자 "남이 부럽다. 일단 내가 제일 부러운 게 정치인 편하게 욕하는 그 입장"이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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