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장도연, 일반인 데이트 컨설팅 나서
최근 일반인 출연자 과거 논란 쏟아져 우려↑
제작진 "철저한 면담으로 사전 검증할 것"
'박장데소' 포스터/ 사진=SBS 제공
'박장데소' 포스터/ 사진=SBS 제공


최근 불륜부터 학폭(학교 폭력)까지 일반인 출연자들을 향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일반인 관련 프로그램이 나온다. 개그맨 박나래와 장도연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SBS '박장데소'다.

오는 6월 첫 방송될 '박장데소'는 박나래와 장도연이 실제 일반인 커플의 데이트 고민을 의뢰 받아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컨설팅 해주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14년 지기 절친인 두 사람이 지상파 최초 공동 MC로 발탁돼 큰 화제를 모았다. '예능 대세' 박나래와 장도연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 일반인 출연진의 과거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지난달 22일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자진하차했다. MBC는 이전에도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등장한 의뢰인이 불륜 커플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곤혹을 치뤘다.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김유진(왼쪽)와 이가흔/ 사진=MBC, 채널A 제공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김유진(왼쪽)와 이가흔/ 사진=MBC, 채널A 제공
일반인 출연자가 썸타는 과정을 관찰하는 채널A '하트시그널3'는 첫 방송 전부터 출연자들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마에 올랐다. 학교 폭력, 후배 갑질, 클럽 버닝썬과 연루 의혹 등 출연진 8명 중 3명이 이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방송을 강행했다. 그럼에도 의혹은 가라앉지 않았고, 그 결과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장데소' 제작진은 지난달 23일 일반인 커플의 출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출연진 검증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신청서를 통해 1차 검열 후 사전 미팅 등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생활은 존중하면서도 철저한 면담으로 출연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인과 함께 출연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스스로 잘 생각하고 신청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 비슷한 문제가 여러 차례 불거지면서 일반인 출연진에 대한 엄격한 검증의 필요성이 부각된 만큼 이번에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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