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지난 19일 '미우새' 출연
과거 母에 '입양 허락해달라' 요구
"내 아이 아니면 다른 아이라도 키워야"
지난 19일 방송된 '미우새' /사진=SBS 제공
지난 19일 방송된 '미우새' /사진=SBS 제공


배우 최강희가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SBS 드라마 '굿 캐스팅'으로 돌아온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강희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깜짝 놀라면서도 "어쩜 이렇게 동안이냐"며 "나이를 안 먹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동안 유지 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다. 최강희는 "잠을 정말 잘 잔다. 물은 진짜 안 마시는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물이 잘 안 넘아간다. 물 한 통 큰 걸 들고 다니면서 숙제처럼 챙겨 마시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신동엽은 "술은 꿀떡꿀떡 잘 들어가는데 물은 안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또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예전엔 까칠하고 자기 소신 있고 나쁜 남자 스타일이 멋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살면서 부모님에게 한 가장 미운 짓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예전엔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당시 만났던 사람들도 엄마가 걱정하셨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최강희는 "엄마가 진짜 반대하실 때는 '그럼 독신으로 살겠다'고 세게 말한 적도 있다"며 "독신으로 살 테니까 입양을 허락해달라고 했는데 부딪히고 의견을 내는 상황에서 엄마가 많이 속상하셨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싫어하실 거 알고 그런 거냐"라는 물음에 최강희는 "진심으로 한 번 태어나서 힘이 있고 벌어먹을 능력이 있을 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 아이가 아니라면 다른 아이라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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