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탁집 사장, 오는 11월 결혼
유튜브 방송 출연해 고백
홍탁집 사장 "아직 백종원에게는 말 안 해"
"청첩장 나오면 직접 찾아가서 드릴 것"
홍탁집 사장 결혼 발표 /사진=SNS
홍탁집 사장 결혼 발표 /사진=SNS
'골목식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포방터 시장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맛삼인'은 '골목식당 홍탁집이 더 대박난 이유는? 혹시 결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맛삼인' 측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출연해 맛집으로 재탄생한 홍탁집을 1년 만에 찾아갔고, 홍탁집 사장은 "11월 1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직 백종원 대표님에게는 말씀을 안 드렸다. 청첩장이 나오면 따로 전화드리고 찾아가서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결혼식 식사는 닭곰탕이 아닌 뷔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홍탁집 사장은 "어머님이 엄청 좋아하신다. 내가 장가를 못 갈 줄 알았다고 하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이 더 맛있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꾸준하게 평소대로만 갈 수는 없으니까 연구를 해야 한다. 재료도 넣어보고 그랬다"고 전했다.

과거 홍탁집 사장은 '골목식당'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백종원의 솔루션을 따르며 음식의 맛은 물론, 태도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새단장에 성공한 대표적인 출연자다.
홍탁집 사장 결혼 발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탁집 사장 결혼 발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앞서 지난 12월 방송된 '골목식당' 겨울 특집에서 그는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백종원은 "'홍탁집이 외제차를 샀다', '가게를 수시로 비운다', '열애 중이다'라는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사실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에 홍탁집 사장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빼놓고 다 거짓말이다"고 답하며 열애 사실만 인정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잘 해주라"며 "와이프를 잘 만나면 평생 행복하다. 사람이 바뀐다"며 그의 연애를 응원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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