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팬텀싱어3'
차원이 다른 무대와 공연
시청률도 4.1%로 산뜻한 출발
'팬텀싱어3' 첫 방송/ 사진=JTBC 방송화면
'팬텀싱어3' 첫 방송/ 사진=JTBC 방송화면
JTBC ‘팬텀싱어3’가 첫 방송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팬텀싱어3’는 시청률 4.1%로 지난 시즌1(1.9%), 시즌2(2.9%) 첫 회 기록을 월등히 넘어선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펼쳐진 오디션의 뜨거운 현장부터 더욱 엄격해진 심사와 스케일이 다른 무대까지 축제의 장을 화려하게 열었다.

국적은 물론 직업, 음악 장르가 파괴된 실력파들이 모인 만큼 참가자들이 선보인 무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피지 국적의 외국인 참가자 소코가 부른 노래에 프로듀서 옥주현은 황홀함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벅차게 만들었다.

또한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길병민의 참여에 이목이 집중됐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참가하게 된 그의 무대는 차원이 다른 프로페셔널함이 돋보였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심사 또한 더욱 엄격하고 냉정해지며 긴장감 또한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기존 프로듀서였던 윤상, 김문정, 손혜수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뮤지컬 디바 옥주현, 히트메이커 작사가 김이나,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의 심사는 참가자들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평가해 경연의 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 모두 서로의 노래에 깊은 감명을 받고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 역시 콘서트장에 함께 하는 듯한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처럼 ‘팬텀싱어3’는 아마추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보석 같은 목소리를 발견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는 음악인들의 무대를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기에 감동의 깊이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제 1막을 연 ‘팬텀싱어3’가 앞으로 어떤 무대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이번 시즌에는 어떤 크로스오버 그룹이 탄생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팬텀싱어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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