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트롯맨의 과거 아는 신청자 줄줄이 등장
신청자 "이찬원, 여학생들 만날 때면…"
트롯맨들, 충격과 공포 "소름 돋는다"
9일 방송될 '사랑의 콜센타'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9일 방송될 '사랑의 콜센타'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수화기 너머 의문의 인물들에게 과거사가 폭로되면서 충격에 빠진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전국 시청률 23.1%,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24.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트롯 예능 탄생을 알렸다.

‘사랑의 콜센타’는 TOP7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노래를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으로 꾸며졌다.

오는 방송되는 ‘사랑의 콜센타’ 2회에서는 TOP7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를 알고 있는 신청자들이 대거 등장해 트롯맨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최근 녹화에서 대구의 한 신청자는 전화 연결에 성공하자마자 이찬원을 지목하며 “찬원 씨, 제 목소리 아시겠어요?”라고 물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향 대구가 연결지로 선택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자신만만해하던 이찬원은 신청자의 한마디에 사색이 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는 “이찬원의 과거를 알고 있다”며 “찬원이가 여학생들을 만날 때면”이라고 운을 띄웠고, 이를 듣던 이찬원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다른 여섯 멤버들은 “소름 돋는다”고 당황스러워해 신청자가 폭로한 이찬원의 과거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국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맏형 장민호의 숨겨왔던 ‘여보’가 등장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 신청자는 전화를 받자마자 “장민호 여보입니다”라고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고, TOP7은 “우리 몰래 결혼했느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크게 당황한 장민호는 “아니다”라고 손사레를 쳤고, 급기야 긴급 기자회견이 열리며 치열한 진실 공방전이 펼쳐졌다. 모두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은 ‘장민호 여보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첫 방송 시청률이 23.1%에 달했을 뿐 아니라, 첫 방송 몇 시간 전 진행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 동접 인원이 무려 5만 명에 달하는 등 시작 전부터 ‘사랑의 콜센터’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놀랐다”며 “트롯맨들의 노래 실력만큼 빼어난 입담이 펼쳐지는 ’사랑의 콜센타‘ 2회에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2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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