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가족, 도심 속 캠핑 떠나
나태주, '무조건' 부르며 깜짝 등장
연우, 갑작스러운 만남에 눈물
지난 5일 방송된 '슈돌' /사진=KBS 방송화면
지난 5일 방송된 '슈돌' /사진=KBS 방송화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연우가 자신의 롤 모델인 가수 나태주와의 깜짝 만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슈돌'에서는 도플갱어 가족 경완 아빠와 연우, 하영 남매가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글램핑장을 찾았다.

이날 캠핑장을 찾은 아이들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전경과, 시원한 바람에 즐거워했다. 엄마 장윤정까지 깜짝 방문해 완전체가 된 도플갱어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도플갱어 가족은 기타에 노래까지 부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신이난 연우가 자신의 애창곡인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을 흥겹게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나태주가 노래를 따라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연우의 꿈이자 롤모델로 알려진 나태주가 연우를 위해 직접 '슈돌'을 찾아온 것. "도연우가 부르면 달려갈 거야"라고 개사한 노래를 부른 나태주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태권도 안무도 선보였다. 현란한 태권 트롯 무대를 직접 마주한 연우는 긴장한 나머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다.

연우는 노래를 마친 나태주를 보자 "그냥 좋다"고 말한 뒤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놀란 장윤정은 "왜 이러냐. 이런 모습 처음이야. 태주야 미안해"라며 당황했다. 이후 연우가 진정되자 장윤정은 "왜 운 거야"라고 물었고, 연우는 "너무 놀라서"라며 수줍어했다.

이를 지켜보던 도경완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TV에서만 보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 놀란 거 아니냐"며 다독여줬다. 이어 도경완은 "아빠도 그랬다. 엄마를 처음 만난 날 집에 가서 밤새 울었다"며 "결혼한 후에는 좋아서 매일 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권도 세계 1위 나태주는 그런 연우를 위해 스승님이 되겠다고 했다. 이에 연우는 발차기, 주먹 지르기, 카리스마 눈빛 등 필살기 3종 세트를 배우며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나태주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끝까지 꿈을 잊지 말고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생활하기 바랄게요"라며 연우를 응원했다. 아빠 도경완은 "저 날 이후 연우가 노래 연습을 더 열심히 한다"며 롤모델을 만난 이후 연우의 변화를 들려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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