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장대현 / 사진제공=MBN
김요한 장대현 / 사진제공=MBN
김요한, 장대현이 감각적인 노동 패션을 선보였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김요한, 장대현이 꽃무늬 일 바지와 자외선 차단 챙모자, 팔 토시로 중무장하고 ‘업그레이드 노동 패션’을 선보인다.

이날 두 사람은 노동 패션을 걸치고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모습을 자랑하면서 "우리한테 딱 맞는 옷을 찾아 버렸네", "일할 준비 다 하고 왔습니다"라고 야무지게 말했고, 허재는 "일하러 온 게 아니다. 귀엽다"며 감탄했다.

김요한, 장대현에게 허재, 김종민이 준 미션은 다름 아니라 시골 향기 가득한 현천마을 외양간을 찾아 소똥을 치우라는 것이었다. 드넓은 우리 곳곳에 펼쳐진 소똥의 양을 보고도 김요한, 장대현은 곧 ‘전투 모드’로 돌변해 삽을 들고 의욕적으로 노동에 나섰다.

하지만 소똥에서 풍기는 진한 냄새는 당찬 아이돌 듀오에게도 쉽지 않은 경험이었다. 김요한은 "철창 밖에서는 그 소똥 냄새가 제대로 안 느껴진다. 안에 들어가니까 ‘바로 이 냄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코에 박히더라"고 말했다.

허재는 마을 주민 정기 아저씨에게 “소똥을 치우는 일당으로 공동 텃밭에 뿌릴 퇴비를 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정기 아저씨는 “우리는 똥이라고 생각 안 해, 일부러 이걸 얻으려고 소도 키우고 그러는 건데”라며 소중한 퇴비가 되는 소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요한, 장대현이 노고 끝에 무사히 퇴비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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