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임염웅 영탁 이찬원 / 사진=라디오방송화면캡처
'라디오쇼' 임염웅 영탁 이찬원 / 사진=라디오방송화면캡처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차진 입담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뒤흔들며 청취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1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무려 3만 건에 육박하는 문자 메시지가 폭주했을 만큼,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출연했던 DJ 박명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각자 '라디오쇼' 출연 소감을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으로 뽑힌 임영웅은 "말도 안 되게 기분이 좋다. 제 인생에 이런 일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한테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살면서 한 번 밖에 없는 기회였기에 모든 과정을 즐겼다.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고 근황을 전했고, 이찬원 또한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 매출이 많이 올랐다. 다들 좋아하신다"며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후의 변화를 설명했다.

세 사람은 토크 외에도 특유의 신명나는 라이브 무대로 청취자들의 흥을 북돋았다.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한 임영웅을 시작으로, 영탁은 ‘누나가 딱이야’, 이찬원은 ‘진또배기’를 열창했다. 특히 영탁의 무대 중간 임영웅이 기습 등장해 함께 안무를 선보이는 등 라디오 부스는 흥으로 가득 찼다.

세 사람은 끝으로 ‘라디오쇼’ 출연 소감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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