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안재홍·옹성우, 엘 칼라파테 풍광에 '감탄'
전통 바비큐 맛에 감격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스틸 / 사진제공=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스틸 / 사진제공=JTBC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강하늘이 아르헨티나에서 ‘미생’ 속 외국어 연기 재연에 나섰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아르헨티나 남쪽에 위치한 미지의 땅 ‘파타고니아’의 모습이 공개된다. 파타고니아는 남위 40도 아래 남아메리카 대륙에 걸쳐진 거대한 지역을 부르는 말로, 원초적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이과수를 거쳐 파타고니아의 관문 도시 ‘엘 칼라파테’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에 연신 감탄하며 행복해했다.

세 트래블러는 파타고니아 지역에서의 첫 식사로 아르헨티나식 전통 바비큐 ‘양고기 아사도’를 택했다. 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양고기이기 때문. 세 사람은 저녁 식사 내내 고기의 맛에 감격하며, 왜 유명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깨달았다는 후문이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스틸 / 사진제공=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스틸 / 사진제공=JTBC
식사 자리가 계속되면서 세 사람 사이에는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이들은 모두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작품과 연기에 관한 대화가 주를 이뤘다. 강하늘은 안재홍에게 외국어 연기를 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안재홍은 ‘족구왕’ 속 영어 고백 장면을 떠올렸고, 강하늘은 ‘미생’ 속 독일어 연기 장면을 떠올렸다. 강하늘은 당시 대사를 전달받자마자 급히 수소문한 끝에, 독일인의 실제 억양을 녹음하고 그대로 외워 연기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수년이 지났지만 그때 외웠던 외국어 대사가 기억난다고 밝혔고, 독일어 연기에 다시 한 번 도전했다.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담은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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