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두시 밤새' DJ로 출격
11살 아들 지호 근황 공개
유재석의 '두시 밤새' ./사진제공=MBC
유재석의 '두시 밤새' ./사진제공=MBC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의 근황을 전했다.

11일 오전 2시 MBC FM4U를 통해 '유재석의 두시 밤새'가 방송됐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MBC '놀면 뭐하니?' 야외 촬영이 어려워져 긴급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유재석은 "지호 도련님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뭐냐"는 네티즌의 질문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호는 계속해서 자유롭고 싶어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2008년 나경은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딸 나은을 두고 있다.

이어 유재석은 "저랑 똑 닮은 부분이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놀고 싶어 하는 거다"며 "공부나 수업, 모든 것에서 떨어져서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재석 씨도 그랬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저도 예전에 공부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제가 알기로는 형수님이 아이에 대한 학구열이 굉장히 높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도 나경은 씨도 지호가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똑같다. 그런데 지호가 지금은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하더라. 제가 '뭘 하고 싶니?'라고 물었는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과외를 많이 하냐"는 질문에 "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아들이 몇 살이냐"는 질문에는 "11살"이라고 밝혔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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