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호중/ 사진= 김호중 인스타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호중/ 사진= 김호중 인스타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의 결승진출자 김호중이 우승 공약으로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미스터트롯'에 도전하고 첫 방송이 나간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결승전 무대만 남았다"며 "제겐 트로트 도전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응원과 관심 또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내일(12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팬클럽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끝으로 김호중은 "제 노래로 행복해하셔서, 또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는 무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2일 방송될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진출자 김희재, 김호중, 영탁,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 정동원 등 7명이 '영예의 진(眞)'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우승자는 앞서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에 마스터 총 점수, 그리고 방송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시청자 문자 투표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다음은 김호중의 팬 카페 게시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아리스 식구님들. 김호중입니다.

'미스터트롯'에 도전하고 첫 방송이 나간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결승전 무대만 남았습니다.

제겐 트로트 도전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응원과 관심 또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남은 결승전 무대도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며 약속드릴 겁니다.

제 노래로 행복해하셔서 또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복된 하루 되세요.

최선을 다하는 무대 지켜봐 주세요. 대한민국 파이팅.

김호중 올림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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