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방송될 '해투4' 예고/ 사진제공=KBS2
오는 11일 방송될 '해투4' 예고/ 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4'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1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간을 초월하며 과거와 현재 모두를 빛내고 있는 가수 양준일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16년 만에 '해투'에 돌아온 아유미는 '한국을 버렸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아유미는 "전주 이씨고, 본명도 이아유미"라며 자신이 토종 한국인임을 밝혔다. 과거 화제가 된 삭발 사진에 대해서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유미는 과거 슈가 활동 당시, 라이벌 그룹이었던 밀크를 견제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슈가의 귀여움 담당이었던 아유미는 양갈래 머리를 한 박희본에게 위기의식을 느껴 당시 “내가 저 언니를 죽여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특유의 엉뚱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아유미는 서툰 한국어 때문에 겪었던 고충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음 때문에 논현로에 평생 못 가게 된 웃픈 사연부터 슈가 활동 당시의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16년간 담아둔 이야기를 아낌없이 전할 예정이다.

'해피투게더4'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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