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사진=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구본승과 안혜경의 3개월간 계약연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충청북도 옥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구본승은 제일 먼저 도착해 다음 멤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두 번째로 '3개월 여친' 안혜경이 등장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을 보자마자 "내 사랑이다"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3개월간 계약 커플을 맺었지만 약 1개월 만에 만나 잠시 어색함이 느껴졌다.

먼저 입을 뗀 구본승은 "기사에 너와 내 이름 사이에 하트가 그려진 것 것 봤냐"고 수줍게 물었다. 이어 "방송에서 너희 집 나온 걸 봤다"며 "난 몰랐는데 거기서 구서방이 됐더라"며 밝게 웃었다. 안혜경도 쑥스러운 마음에 발을 굴렀다.

이어 구본승이 "혹시 방송 나가고 나서 집에서는 연락 안 오셨지"라고 묻자 안혜경은 "(오빠) 잘 있냐고 안부를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바른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안혜경의 부모님에게 문안 인사를 건넸다. 안혜경도 "어머님 잘 계시지요? 조만간 제주도에 놀러갈게요"라고 화답했다.

이후 구본승은 안혜경에게 "계약연애지만 솔로 14년만에 커플이라는 것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너도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안혜경은 새침한 표정으로 "저도 그래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