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시청률이 17주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44회 2부 시청률은 9.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특히 양치승이 직원 아버지를 위해 방송국 견학을 하고 한강 유람선을 타며 추억을 선물하는 이야기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양치승 관장은 한 직원의 아버지가 지방에서 상경했다고 하자 인사를 드리고 체육관 구경도 시켜드리고 싶다며 그를 체육관으로 초대했다.

양치승은 체육관을 찾은 직원 아버지에게 운동을 함께하자고 했고, 과거 보디빌더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다는 그는 탄탄한 몸과 안정적인 운동 자세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양치승이 시니어 피트니스 대회 수상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탐냈을 정도였다.

운동을 마친 뒤 양치승은 방송국에 가보고 싶다는 아버지를 모시고 KBS로 향했다. 그러나 보안상의 이유로 입구에서부터 막혀 앞서 방송국 인맥을 폭풍 자랑했던 양치승의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방송국에 입성한 양치승 일행은 곧장 직원 식당을 찾았다. 처음 경험한 방송국 구내식당 음식에 아버지는 “(집 밥보다) 이게 맛있네요”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방송국 내부를 돌아보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양치승은 뿌듯해했다.

방송국 견학을 마치고 나온 양치승 일행은 한강 유람선 위에 올라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도 쌓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직원과 아버지는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양치승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부산점을 기습 방문한 이연복 셰프의 두 번째 이야기도 펼쳐졌다. 이날 외국인 손님의 난감한 주문에 당황한 이홍운 셰프는 이연복에게 도움을 청했다. 한 손님이 새우를 먹지 못한다며 새우를 뺀 멘보샤를 요청했던 것.

이에 이연복은 멘보샤가 아닌 돼지고기를 넣은 ‘멘보육’을 즉석에서 개발해 냈다. 돌발 상황에도 손님의 입맛을 만족시킨 그의 노련함에 김숙은 “대가는 다르네요”라며 감탄했다.

이연복은 신뢰를 저버리는 직원들로 인해 생긴 작은 트라우마로 직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오랫동안 일한 직원에게 주던 국자와 칼 선물도 받는 즉시 퇴사하는 징크스로 인해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연복이 이날만큼은 직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로 글로벌 오디션을 추진한 김소연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모델들을 해외로 보내는 것을 넘어서 글로벌 아티스트를 직접 뽑아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한 김소연은 뉴욕 출장 준비에 돌입했다.

출발 전 꼼꼼하게 짐을 싸고 일정을 체크하는 김소연의 모습은 물론 각국에서 온 글로벌한 지원자들의 열기로 가득 찬 오디션 현장과 뉴욕에서도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김소연 대표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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