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알쓸신잡’
‘알쓸신잡’
나영석 PD가 쉴 틈 없이 신작을 선보인다. 전작인 ‘윤식당’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안겨줬다면 이번에는 ‘잡학박사’들과 지식 대방출로 시청자들의 두뇌를 살찌울 계획이다.

tvN ‘윤식당’ 후속으로 방송되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은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담을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알쓸신잡’은 인문학과 여행을 결합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적 시선으로 세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얘기해보자는 기획 아래 탄생했다.

이에 정치·경제·미식·문학·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끊임없는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식인들이 과연 어떤 내용의 수다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던져줄 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유시민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제16, 17대 국회의원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보건복지구 장관을 역임했던 그는 JTBC ‘썰전’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입담과 넘치는 센스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귀신같은 섭외력으로 예능 신성을 발굴해온 나영석 PD와 손을 잡아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네 명의 잡학 박사들은 맛집 찾기부터 낚시, 남자의 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수다를 떨었다. 유시민 작가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는데, 제작진은 “정치면 정치, 경제면 경제, 역사와 법, 음식 분야까지 섭렵하려 하는 이 시대 진정한 지식인 유시민이 잡학 박사로서 박사들 사이의 무게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지식에 대한 희열을 맛볼 수 있도록 잡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쓸신잡’은 오는 6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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