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초인가족 2017’ 이학주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SBS ‘초인가족 2017’ 이학주 / 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학주가 ‘초인가족 2017’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학주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에서 인턴 최준우 역을 맡아 현실에 있을법한 스토리를 조용하지만 묵직한 연기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지난 12회 방송은 ‘인턴, 쓸쓸하고 서글픈 그 이름’이라는 주제로 도레미 주류에 들어온 인턴도 아닌 인턴 후보생 3인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회사 내에서는 인턴 3인방 안에 낙하산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나천일(박현권)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최준우가 낙하산일 거라 생각해 상사 최석문(엄효섭)에게도 인사 점수를 낮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최준우는 자신의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임하며 끝까지 노력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바로 김태이(정유민)가 낙하산이었던 것.

최준우는 결국 정직원이 되지 못했고, “아버지(최석문)의 회사에 입사하고 싶었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 아들을 응원하는 아버지 최석문의 모습과 다시 도전하고자 힘을 내는 최준우의 훈훈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이처럼 이학주는 최석문의 아들이자 인턴 최준우 역을 성실하게 표현하며 이전 드라마 속 선보인 장난기 가득하고 활발한 이미지와는 달리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굵직한 존재감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학주는 최근 영화 ‘마리오네트’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차기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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