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윤균상, 김상중 / 사진=MBC ‘역적’ 캡처
배우 윤균상, 김상중 / 사진=MBC ‘역적’ 캡처
‘역적’ 김상중이 죽음을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아모개(김상중)가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모개는 홍길동(윤균상)과 금옥(신은정)의 묘를 향해 걷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아모개는 홍길동에게 “길동아 생각을 해보니까 이 아버지는 길동이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모개는 “그러니까 너도 홍가(家)들을 생각해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침 지나가던 행인들이 홍길동에게 길을 물었고, 홍길동은 잠시 아모개를 홀로 두고 떠났다.

아모개는 홀로 남아 “임자 이제 반나절만 가면은 자네 곁으로 갈 수가 있네”라고 말하더니 고개를 떨궜다. 이를 발견한 홍길동은 아모개의 얼굴을 매만지며 오열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