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OCN ‘터널’ 윤현민 / 사진제공=OCN
OCN ‘터널’ 윤현민 / 사진제공=OCN
‘터널’ 윤현민이 형사 역의 디테일을 잡으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윤현민은 오는 25일 첫 방송될 OCN ‘터널’에서 경찰대 출신의 냉철한 엘리트 형사 김선재 역을 맡았다. 그는 해결하지 못한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집요하게 사건에 매달리는 차가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윤현민은 극 중 2017년 SNS와 디지털 기기 사용에 능한 스마트한 ‘2017년 최신 형사’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 지금까지 다른 수사극에 등장했던 소탈했던 형사들의 모습과는 달리,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윤현민은 ‘최신 형사’ 김선재의 빈틈없이 치밀하면서도 냉정한 면모를 담은 캐릭터 맞춤형 패션을 고스란히 표현 중이다.

윤현민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그레이컬러를 적절히 활용하는 컬러 매치로 냉철하면서도 까칠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단정한 블랙 정장에 화이트 와이셔츠 대신 활동성 높은 블랙 터틀넥을 매치하는가 하면, 스트라이프 무늬가 강조된 댄디한 정장에 블랙 머플러로 마무리하며 격이 다른 ‘블랙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또 각이 잡힌 그레이톤 블루종 재킷 또는 코트를 입고 현장을 누비는 모습으로 시크함을 발산했다.

이와 관련 윤현민은 연기 외에 외모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선재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윤현민은 극중 김선재의 감정선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리스트와 세심하게 의상 콘셉트를 상의하고 결정하고 있는 터. 그래서 더욱 맞춤옷을 입은 듯한 김경위 룩을 만들어내며 촬영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윤현민은 첫 형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형사라는 직업이 가진 전문성과 리얼리티를 보다 살리려다보니 디테일한 면면을 신경써야한다”며 “현직 형사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사소하게는 형사들이 평소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 클러치에 무엇을 들고 다니는지까지도 알아봤다. 제스처나 모션 등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윤현민은 “좋은 연기로 매력적인 역할을 보여드리는 것이 첫 번째고, 혼자만이 아닌 동료, 선후배 배우들과도 좋은 호흡으로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