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 사진제공=SBS
SBS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 사진제공=SBS
‘사임당’ 14회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이겸(송승헌)이 명나라 사신인 소세양(김진근)으로 부터 흑모란(오윤아)이 고려지를 언급했다는 발언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영상은 중종(최종환)의 어명에 따라 고려지관련 비리조사와 고려지 제조의 전권을 이겸에게 위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따라 궁지에 몰린 민치형(최철호)은 사임당을 볼모로 잡기 위해 혈안이 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런 사연을 전혀 알리없는 사임당은 눈이 휘날리는 와중에 고려지의 비법을 찾기위해 운평사로 떠났다.

화면이 바뀌고, 서지윤(이영애)은 “그 갤러리선에 있는 금강산도는 가짜다”라는 말과 함께 어디론가 당당하게 걸음을 내딛었다. 이어 민교수(최종환)의 협박을 받기도 하지만 당당한 눈빛으로 이에 맞서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이 발견한 미인도 뒤에 큰 비밀이 숨겨진 걸 확인한 지윤은 상현(양세종), 혜정(박준면)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미인도와 금강산도를 둘러싼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그런가 하면 볼로냐의 미술관에서 한 남자(송승헌)가 그림들을 살펴보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무도 동행하지 않은 채 연신 그림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그 남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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