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이선호, 류효영, 김지한, 손승우, 이용주 / 사진=MBC ‘황금주머니’ 캡처
배우 이선호, 류효영, 김지한, 손승우, 이용주 / 사진=MBC ‘황금주머니’ 캡처
‘황금주머니’ 이용주가 덜미를 잡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이희원)에서는 배민규(이용주)가 의료사고 증거를 지우다 실패했다. 더불어 한석훈(김지한)은 윤준상(이선호)을 향한 금설화(류효영)의 마음을 떠봤다.

윤준상은 금설화에게 “설화 씨 앞에서 만큼은 내가 원래 좋은 사람이었던 것처럼 느껴져. 좋은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고.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라. 어디가지 말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석훈은 집에서 마주친 금설화에게 “너 윤준상 좋아하지?”라고 질문했다. 금설화는 “조심스러워졌다. 함부로 내가 뭐라고 말할 사람이 아닌 거 같다.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감정이 아니라 그 사람이 아프지 않았으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배민규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밤을 새웠다. 배민희(손승우)는 “오빠 내가 부탁한 거 알아봤냐. 영상 뭐냐”라고 물었다. 배민규는 “설화가 예전에 병원 촬영한 거. 어쩌면 증거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고했다.

이어 배민규는 “고백하려고 결심했는데”라고 불안해했고, 배민희는 “이제 와서? 사람 이상하게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내가 뭐가 돼”라며 “영상 확인하고 증거가 있으면 어떻게든 처리해”라고 명했다.

배민규는 한석훈을 찾아와 “정말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한석훈은 “두나(홍다나)한테 뭐 잘못했냐”라고 되물었고, 배민규는 “아닙니다”라고 고백을 주저했다. 배민규는 한석훈과 촬영 영상을 바라보며 긴장을 풀지 못했고,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를 반복했다.

한석훈은 영상을 보던 중 “잠깐 쉬고 하자”고 제안하며 커피를 제조하러 부엌으로 향했다. 배민규는 노트북을 뒤져 진료기록부를 확인했다. 배민규는 한석훈이 해파란을 10cc 투여했다 적힌 것을 발견, “이거 보면 과장님이 내가 40cc 조작한 거 알 텐데”라고 걱정했다.

결국 배민규는 USB를 꺼냈고, 이를 한석훈에게 딱 걸리며 위기를 맞았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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