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김승수, 명세빈, 왕빛나 / 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
배우 김승수, 명세빈, 왕빛나 / 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8년 전 수술의 내막에 왕빛나가 있음을 알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차도윤(김승수)이 8년 전 김말순(김보미)의 신장 이식 수술에 백민희(왕빛나)가 관여했음을 알게 됐다.

백민희는 장대표(박상면)가 데려온 아이에 대해 알고 싶어 했고, 이에 박무진을 시켜 알아낼 계획을 세웠다. 박무진은 장대표에게 “백민희가 형님이 이번에 입양해서 데리고 온 아이가 누군지 알았다”고 전했다. 이후 장대표는 백민희의 말이 사실인지 파악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 장대표의 앞으로 잃어버렸던 가온이가 등장했고, 장대표는 가온이를 억지로 끌고 갔다. 가온이를 찾던 이하진(명세빈)이 이 장면을 목격, 가온이를 구해 집으로 데려갔다. 이하진은 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데까지 그 애 데리고 있을 거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감사실에선 레시피 유출 사건에 대해 메뉴개발팀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하진이 자신의 핸드폰에 담긴 동영상에 범인의 얼굴이 찍힌 것을 발견해 최정우에게 보고했다.

백민희는 자신의 덜미가 잡힐까 안절부절 못 했고, 남실장(박정우)을 불러내 “동영상 잘 처리해 달라. 처리 안 하면 동생이 잡혀갈 거다”라고 협박했다.

김말순은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졌다. 차도윤은 집으로 달려가 김말순을 보살핀 뒤 김박사에게 주의 사항에 대해 물었다. 김박사는 “부인께서 잘 아실 거다. 신장 이식 수술할 때부터 챙기셨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차도윤은 “수술이 8년 전인데, 그때부터 제 아내가 어머니 수술을 알고 관리를 했다는 거냐”라며 충격에 빠졌다. 차도윤은 “어머니의 신장 이식은 하진이하고 나를 헤어지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런 어머니의 수술 보호자가 왜 하필 민희 씨?”라며 “어머니가 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냐. 민희 씨가 먼저 제안한 일이다. 목적은 하진이하고 헤어지게 만들려는 거였나”라고 고민했다.

차도윤은 집으로 돌아온 백민희에게 “어머니 신장이식 수술, 당신이 관리해 왔다고? 언제부터냐”라고 질문을 건넸다. 백민희는 “결혼한 후부터”라고 모른척했고, 차도윤은 “그럼 당신은 어머니 신장 이식수술에 대해서 전혀 몰랐겠네”라고 백민희를 떠봤다. 이에 백민희는 “제가 어떻게 알겠냐”며 뻔뻔히 답했다. 차도윤은 8년 만에 백민희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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