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강은탁, 왕지혜, 공현주, 강상철, 이상인 /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배우 강은탁, 왕지혜, 공현주, 강상철, 이상인 /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가 안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인)에서는 한채린(공현주)이 은방울(왕지혜)이 신지연(이상인)의 과부 동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채린은 박우혁(강은탁)을 미행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그를 기다렸다. 박우혁이 차를 탐과 동시에 한채린 역시 시동을 걸었으나, 강상철(김민수)이 이를 막아섰다.

강상철은 한채린에게 “바이어와 만난 날 은방울 씨 공적으로만 초대한 거 아니지?”라고 따졌다. 한채린은 “주제를 알라고. 혹시라도 본부장한테 꼬리치고 있는 거면 분수를 알아야 할 거 아냐”라며 비꼬았다.

한채린은 은방울의 매장 주방에도 찾아갔다. 주방장은 한채린에게 “누군데 함부로 주방에 들어오냐”고 소리친 뒤 한채린을 내보냈다. 이는 은방울과 박우혁의 사이를 감싸주기 위한 주방장의 배려였다.

은방울은 강상철에게 호두강정을 선물했다. 은방울은 강상철에게 “상철 씨도 드시고 우혁 씨도 같이 드시라”며 텀블러를 건넸다. 함께 호두강정을 먹던 중 은방울의 입가에 가루가 묻게 됐고, 강상철이 이를 떼어주는 과정을 한채린이 보게 됐다.

한채린은 “설마 엄마 말처럼 상철 오빠랑 사귀는 거였나. 둘이 하는 거 완전 연인이지 않냐. 내가 진짜 착각하는 건가?”라고 의아해했다. 또 박우혁이 회의 시간에 은방울에게 “양념갈비는 왜 이렇게 진전이 없냐. 매장으로 나가더니 너무 노는 거 아니냐”며 꾸짖자, 한채린은 안심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채린은 신지연과 은방울이 회사에서 만나는 장면도 목격했다. 한채린은 “너 은방울 씨 어떻게 아냐”고 질문했고, 신지연은 “언니가 우리 동서 어떻게 아냐”며 되물었다. 한채린은 “그 과부동서냐”며 “은방울 씨가 네 동서였다고?”라고 말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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