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명세빈, 왕빛나, 김보미 / 사진=SBS ‘다시 첫사랑’ 캡처
배우 명세빈, 왕빛나, 김보미 / 사진=SBS ‘다시 첫사랑’ 캡처
‘다시 첫사랑’ 김보미가 엄채영이 친 손주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김말순(김보미)이 유전자 검사 결과 차혜련(엄채영)이 차도윤(김승수)의 친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백민희(왕빛나)를 추궁했다. 더불어 왕빛나가 이하진(명세빈)을 위기에 빠트리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백민희는 이하진(명세빈)의 레시피가 유출됐을 때 바이어들과 미팅을 잡아 사태를 수습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이하진은 회의실 앞에 서야 했고, 백민희는 “사무식품에서 우리가 수출할 도시락과 똑같은 레시피의 도시락을 국내에 출시했다”라며 이하진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하진은 “유출한 적 없다. 저희 프로젝트 이대로 진행한다”며 “도시락의 소스는 절대 훔쳐 갈 수 없다”고 자신했다. 이하진은 “레시피는 특허가 없지만, 소스 제조법 발명 특허는 있다”며 서류를 꺼내 들었다. 이어 “우리 도시락의 소스 성분은 누구도 가져갈 수 없다”고 고했다.

이후 백민희는 자신의 사람에게 “일이 좀 꼬였다. 사무식품에 기획안 넘길 때 꼬투리 넘길 일 없이 잘 처리했지?”라고 물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총장(김영기)은 백민희에게 “큰일 날 뻔했다. 자칫하면 차 서방이 책임질 뻔했네”라고 말했다. 이에 백민희는 “제가 그랬다”며 이실직고했다. 백총장은 “이건 회사일이다. 우리 주가가 걸린 일”이라며 우려했다. 이후 백총장은 김영숙(서이숙)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달했다.

한편 김말순(김보미)은 차도윤과 차혜린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고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했다.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거실 테이블 위에 결과지를 놓고 백민희를 시험했다.

백민희는 이를 집어 들고 방으로 간 후 두려움에 떨었다. 이후 백민희는 친정으로 도망가려다 김말순에게 딱 걸렸고, 김말순은 “왜 몰래 가져갔니?”라며 질문했다. 김말순은 “나한테 말해야지, ‘어머니 검사 결과가 이상하다. 잘못됐다. 도윤 씨 딸이다’. 나한테 그렇게 말해야지”라며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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