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그대와 D-DAY②] 신민아, ‘로코퀸’의 귀환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신민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로코퀸’이 돌아온다.

신민아가 tvN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로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다.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 마이 비너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에서 귀신, 구미호, 뚱뚱한 설정 등을 빼고 현실에 있을법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낸다. 유제원 PD는 신민아에 대해 “이 배우가 줄 수 있는 설렘이 있다”고 기대감을 북돋았다.

신민아는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하는 푹 파인 보조개 미소로 ‘러블리’의 대명사로 불린다. ‘내일 그대와’에서 주사 연기를 비롯해 내숭 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은 “예쁜 여배우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칭찬했다.

이제훈은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그는 “상대 여배우가 신민아라는 이야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내일 그대와’ 스틸컷 / 사진=tvN 제공

극 중 신민아가 연기하는 송마린은 아역배우로 명성을 떨쳤으나 연기에 재능이 없어 연예계에서 은퇴를 했다. 잘나가는 사진작가라는 희망을 쥐고 있지만 현실은 무명사진작가로 주변에서 안타깝게 성장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나고자 매일매일 애를 쓰는 ‘웃픈’ 인생이다. 그러다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완벽한 유소준(이제훈)을 만나 운명처럼 결혼까지 하게 된다.

신민아는 송마린 역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 모습으로 웃음과 함께 천방지축 망가지는 귀여운 연기로 ‘로코퀸’의 위엄을 드러낼 예정이다.

“우리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신민아와 이제훈”이라는 유 PD의 말처럼 두 사람의 커플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실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편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로코퀸’ 신민아와, 데뷔 후 첫 로코를 찍는 이제훈에 대해 시청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커플’의 줄임말인 ‘세젤예’ 커플이라 칭하며 두 사람의 남다른 비주얼과 로맨스 연기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