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레이나, 최수종, 오유경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라디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레이나의 굿모닝팝스’ 개편설명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레이나, 최수종, 오유경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라디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레이나의 굿모닝팝스’ 개편설명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최수종이 27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KBS 라디오에 새 바람이 분다.

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는 ‘라디오 개편설명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이하 매일 그대와)’ 최수종,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 레이나,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오유경과 ‘매일 그대와’를 연출하는 김창회 팀장, 최유빈 PD가 참석했다.

무엇보다 1988년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후 27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하는 최수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최수종은 해피FM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를 통해 이웃집 아저씨 같은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자부했다. 그는 “떨린다”고 고백하면서도 “내 모든 것을 나누고 소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창회 팀장은 최수종을 DJ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인지도가 아니라 사람냄새가 나는 DJ가 필요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90년대 감성으로 세대 공감을 이뤄내자고 생각했다. 그러니 최수종 선배의 목소리가 떠올랐고, 삼고초려 끝에 최수종 선배가 합류하게 됐다. 걸렸던 감기마저 나았다”며 웃었다.

최수종은 “연예계 생활을 하며 약속을 잘 지킨다는 건 내 자부심이다. 혹시 라디오를 하다가 작품을 하게 됐을 때,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 앞섰다”라며 DJ 제안에 대해 오래 고민한 이유를 털어놨다.

배우 최수종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라디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레이나의 굿모닝팝스’ 개편설명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최수종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 라디오 ‘매일 그대와 최수종입니다’ ,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레이나의 굿모닝팝스’ 개편설명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평소 웃음과 눈물이 많다고 고백한 최수종은 “생방송 중에 아픈 사연을 읽다가 눈물이 나서 다음 사연을 읽지 못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오전 9시 생방송에 대해서는 “평소 아침형 인간이다. 나이 때문은 아니다. 20대부터 잠이 없었다”라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수종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이상민을 꼽았다. 그는 “예전과 많이 변했다. 인내하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상민을 불러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수종 외에도 오유경 아나운서와 영어강사 레이나 역시 DJ로 매력을 뽐낸다. ‘오유경의 해피타임 4시’ 오유경은 “4시를 심심하지 않은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웃기는 데 재주는 없지만 소소한 행복을 청취자들과 나누고 싶다”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영어강사 계 김태희’ 레이나는 매일 오전 6시 ‘레이나의 굿모닝팝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레이나는 “어린 시절 경북 영천에서 ‘굿모닝 팝스’를 들으며 영어를 독학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항상 사랑했던 프로그램에 DJ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고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라고 말했다. 또 레이나는 좋은 팝송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어를 쉽게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단장한 세 편의 라디오는 오는 6일 동시 출격한다. ‘굿모닝팝스’는 매일 오전 6시, ‘매일 그대와’는 매일 오전 9시, ‘해피타임 4시’는 매일 오후 4시.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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