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서이숙, 손종학 / 사진=MBC ‘역적’ 캡처
배우 서이숙, 손종학 / 사진=MBC ‘역적’ 캡처
‘역적’ 서이숙이 김상중을 위기에 빠트릴 계획을 세웠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마님(서이숙)이 아모개(김상중)의 재산을 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님은 조참봉(손종학)에게 “아모개를 엄형방(김병옥)에게 팔기로 했던 일은 잠시 미뤄두자”라며 “팔 때 팔더라도 아모개 놈의 재산까지 같이 보낼 순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님은 “아모개 놈이 만에 하나 숨겨둔 돈이 있다면 그 재산이 우리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조참봉이 “아무리 노비라도 공물 의외의 재물까지 주인이 거둘 수는 없는 법이다”고 저지하자, 마님은 “허나 주인을 다치게 한 노비의 재물이라면 어떻냐”고 말했다.

마님은 “노비가 주인 몸의 작은 생채기만 내도 주인은 노비를 죽일 수 있다”며 “그때 목숨 대신 재물을 받는다 한들 누가 손가락질하겠냐”고 전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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