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동치미’ 이선진, 변정수 / 사진제공=MBN
MBN ‘동치미’ 이선진, 변정수 / 사진제공=MBN
‘동치미’ 방송인 이서진과 변정수가 상반되는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설을 맞아 ‘명절이 무서워’란 주제로 진행된다. 동치미 마담들의 다채로운 경험담을 바탕으로 명절이 무서운 이유로 손꼽힌 돈과 비교. 부부 싸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당시 이선진은 “나는 결혼하고 맏며느리가 됐다. 아직 아이가 없고 시어머니께 살갑게 대하는 편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나보다는 열여섯 살 어리고 아들까지 낳은 동서를 더 예뻐하시는 것 같다. 동서는 26세라서 나랑 16세 차이가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선진은 “명절에도 임신해서 배가 나온 동서를 대신해 나 혼자 음식을 하고 설거지를 했다”며 “동서가 ‘앞으로 자녀를 5명 정도 더 낳고 싶다’고 했는데, 그러면 나는 앞으로 10년간 혼자 설거지를 해야 하나 걱정스럽기만 하다. 상황이 이해되면서도 한편으로 좀 서운하다”고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변정수는 “나는 이선진 씨랑 완전 반대다”고 운을 떼 주위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변정수는 “시댁에 나와 13세 나이 차이 나는 형님이 있다. 나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24세에 첫 아이를 낳아서 시어머니께서 많이 예뻐해 주셨다. 결혼 생활 22년 동안 경남 함안에 있는 시댁에 단 2번 갔다. 그런데도 가면 어머니가 내 손톱 상한다고 설거지도 한 번 안 시키셨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이선진이 “변정수 씨는 결혼 생활한 지 2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시어머니가 막내며느리라고 예뻐해 주시냐”라고 묻자, 변정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선진은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선진과 변정수가 출연하는 ‘동치미’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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