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사연자 /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 사연자 /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안녕하세요’에 신출귀몰한 아들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집에 있지 않는 아들 때문에 걱정하는 어머니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대구에 사는 40대 주부다. 저희 집에는 소리 없이 슥 들어와서 사라지는 귀신이 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왔다. 어머니는 “새벽에 들어왔다 사라지는 귀신의 존재는 제 아들이다. 좀처럼 집에 있지 않고 늘 신출귀몰한 아들은 몰래 들어와 방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현관문도 활짝 열어놓고 나간다”며 “대체 왜 그러는 건지 묻고 싶지만 아들의 얼굴을 볼 수가 없으니 이야기할 수도 없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아들은 “밤에 어디 가냐”는 질문에 “클럽 갈 때도 있고, 여자친구 만날 때도 있고, 술 마시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어머니는 놀라며 “생각이 많아진다. 저런 아들이 아니었다”며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