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이요원, 정동환 / 사진=MBC ‘불야성’ 캡처
배우 이요원, 정동환 / 사진=MBC ‘불야성’ 캡처
‘불야성’ 이요원이 정동환과 담판을 지었다.

3일 방송된 MBC ‘불야성'(극본 한지훈, 연출 이재동)에서는 서이경(이요원)이 장태준(정동환)에게 비망록을 보여주며 자신을 풀어줄 것을 제안했다.

서이경은 “비망록에 언급된 유명인사만 해도 백여 명. 지금도 현역 실세인 분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언 장태준은 “어째서일까. 그렇게 치명적인 기록이 수중에 있는데, 어째서 서봉수(최일화)가 그걸 폭로하지 않고 순순히 일본으로 돌아갔을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서이경은 “어르신과 박회장을 인간 이하로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태준은 “날 압박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인데 이렇게 넘겨도 되겠냐”며 질문했고, 서이경은 “이걸로 어르신을 쓰러트릴 계획 같은 건 애초에 고려해본 적 없다”며 “이제는 아버님의 유품이 됐으니 이 거래로 쓸모는 다 한거다. 거래가 성사된걸로 알겠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서이경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장태준은 “내 비록 조문은 못 가지만 고인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하네”라고 전했고, 서이경은 “가시는 길 편하게 모시려고 한다. 그 부탁은 못 들어드린다”며 경멸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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