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채널A ‘풍문쇼’ 이상민 / 사진제공=채널A
채널A ‘풍문쇼’ 이상민 / 사진제공=채널A
‘풍문쇼’ 이상민이 촛불집회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인이 정치 이슈에 대해 발언하거나 정치적 행위를 하는 ‘폴리테이너’에 대해 다룬다.

MC 이상민은 “최근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연예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촛불 집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느냐”고 패널들에게 물었다. 김지민은 “바쁜 스케줄로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1분 전등 끄기 캠페인 참여했다. 지인들끼리 촛불 의식을 했었다”고 전했다. 홍석천 역시 “토요일만 되면 촛불 집회를 하는데 참석하고 싶다”며 “나도 (운영하는) 가게에서 1분 소등을 했는데 손님들이 많이 공감을 하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나도 촛불 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목소리로 한 곳을 외치는데 빨리 그 목소리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인 이준석은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국회에서 꼭 탄핵 투표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내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것을 모르는 같다”고 토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패널로 출연 중인 한 기자는 “고소영, 서신애, 김유정 같은 연예인들도 1분 소등 참여를 많이 한다”며 “김유정은 전등 끄기 캠페인 독려의 글을 올렸다가 보수단체에서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이번 촛불 집회에서 적극적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된 가수 이승환의 사례가 조명된다. 최근 이승환은 최순실 사건으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하는 ‘길가에 버려지다’ 등을 발표하고 무료로 음원을 배포하기도 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승환이 이런 행보로 응원도 받았지만 살해 협박까지 받았던 사건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풍문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