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도깨비’ 스틸컷 / 사진=tvN 제공
‘도깨비’ 스틸컷 / 사진=tvN 제공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대세’ 연기돌 입지를 제대로 굳힌다.

육성재가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1년 2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고아라)의 남동생 쑥쑥이로 첫 연기 데뷔에 나선 육성재는 tvN ‘아홉수 소년’, KBS2 ‘후아유-학교2013’,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쑥쑥이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돌’의 시작을 알린 육성재는 이후 작품에서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항적이지만 여주인공을 향한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인 서브 남주로 맹활약했다.

길지 않은 연기 경력에도 육성재는 매 작품마다 호평을 이끌어낸 ‘연기돌’이다. 때문에 오랜만에 연기에 나서는 육성재가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육성재는 ‘도깨비’에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로도 부족한 캐릭터다. 굴지 기업의 종손이자 재벌 3세로, 13대 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 집안의 4대 독자 유덕화 역을 맡았다. 육성재는 도깨비 공유를 보필하고 모시는 ‘도깨비 시종’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육성재는 공유·이동욱과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도깨비 가신, 도깨비, 저승사자로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코믹 라인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측은 “육성재는 허세와 허풍, 코믹은 물론이고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면모까지 다 갖춘 도깨비 가신 유덕화 역에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라며 “불멸의 삶을 사는 도깨비 공유 옆에서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야무지게 펼쳐낼 육성재의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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