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의 별밤' 김영광♥권유리,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커플(종합)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영광, 권유리 / 사진=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캡처

이제 막 달달한 로맨스를 시작했는데 더이상 볼 수 없다니, 김영광과 권유리 커플이 시청자들에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구남친 황지훈(이지훈)을 정리하고 강태호(김영광)와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고호(권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고호에게 숨김없이 감정을 드러내며 직진했다. 그는 “왜 저를 B팀으로 보내신 거냐”고 묻는 고호에 “그걸 내 입으로 말해야 아냐. 어떻게 팀원에 흑심을 품어? 내가 너 좋아하잖아”라고 답했다.

고호는 솔직한 강태호에 설렘을 느꼈다. 직장에서와 달리 둘이 있을 때 한없이 다정해지는 그에게 두근거리기 시작한 것. 꿀 떨어지는 눈빛과 미소에 적응 못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 강태호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

강태호는 “넌 아직 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눈을 크게 뜨고 봐. 내가 어떤 사람인지”라고 강조했다. 고호는 4년간 보지 못했던 강태호의 또다른 모습이 자신만을 위한 것임을 알고 설레하면서도 감동했다.

고호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매너있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강태호를 받아들였고 둘은 철길을 따라 걸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강태호는 고호에 대해 잘 안다며 생일부터 사소한 습관까지 전부 나열해 고호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만약 아직 내가 모르는 게 있다면 앞으로 더 알아가고 싶은데 이제 우리 사귈 때 안됐냐”고 고백하며 고호에게 입을 맞췄다.

마음을 정한 고호는 자신에게 매달리는 황지훈에게 “내가 지금 사랑하는 건 강태호 팀장이다”라고 선을 그었고 강태호의 품에 안기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