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서지혜 / 사진=SBS ‘런닝맨’ 캡처
서지혜 / 사진=SBS ‘런닝맨’ 캡처
서지혜의 화끈한 성격이 웃음을 안겼다. ‘질투의 화신’ 속 시크한 모습 그대로 터프한 성격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아바타 하우스’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아바타로 변신했고 주인님으로 나선 송지효, 민호, 서지혜, 김준현, 양세찬, 장도연과 한 팀이 돼 게임에 임했다.

서지혜는 유재석과 한 팀이 돼 첫 번째 게임 짜장면 먹여주기를 시작했다. 서지혜는 게임에 앞서 갑자기 앞에 앉은 유재석을 감싸고는 젓가락질을 연습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본 게임에서 서지혜는 폭풍 젓가락질로 유재석에게 짜장면을 먹여 1등을 차지했다. 역할을 바꿔 진행된 게임에선 여배우 이미지를 내려놓은 채 얼굴에 짜장면을 묻혀가며 면발을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서지혜의 본격적인 승부욕은 두 번째 게임에서 드러났다. 두 번째 게임은 주인이 낙찰한 숫자에 맞춰 아바타가 미션을 성공하는 게임으로, 서지혜와 유재석은 젓가락 쪼개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1분 안에 60여 개의 젓가락을 쪼개야 했다. 서지혜는 불타는 승부욕을 발휘해 빠른 속도로 젓가락을 쪼갰고, 두 사람의 실패를 확신했던 멤버들은 “성공할 수도 있겠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결국 미션에 실패했고, 서지혜는 들고 있던 젓가락을 집어던지며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주인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며 달랬다.

이후에도 서지혜는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거침없이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유재석을 타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서지혜는 벌칙 수행을 앞둔 마지막 대결에서 손에 느껴지는 전기 충격을 참으면서까지 지고 싶지 않아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아픔을 참아내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고 결국 양세찬 팀이 벌칙을 받게 됐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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