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경수진이 리듬체조 여신으로 등극했다.

19일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제작사 측은 에서 ‘한얼체대 퀸카’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로 변신한 경수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수진은 리듬체조 연습복을 입은 채 마루 위에서 색색의 리본을 돌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운동으로 다져진 명품 라인과 한 몸처럼 익숙한 리본의 조화가 마치 실제 운동선수의 연습 광경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경수진이 ‘리듬체조 여신’으로 등극한 장면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경수진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 못할 정도로 리얼한 리듬체조 연기를 펼쳐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무엇보다 경수진은 송시호 역할을 위해 촬영 시작 두 달 전부터 리듬체조 특훈을 받아온 상황.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개인운동을 진행하고 리듬체조 훈련을 병행하는가 하면, 체조선수들의 다큐영상을 통해 그들의 일상과 심리상태까지 공부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경수진은 “실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리듬체조 선수의 몸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쉬는 시간에 선수들과 함께 대화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으며 작품 속 송시호가 겪을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젊고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가득한 촬영장이라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며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경수진의 리듬체조 연기는 촬영장의 모든 스태프들이 놀랐을 만큼 완벽한 모습이었다”며 “리듬체조 ‘여신’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어떻게 발산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경수진이 출연하는‘역도요정 김복주’ 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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