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지진희, 김희애 /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캡처
지진희, 김희애 /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캡처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또 위기에 놓였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유람선 사건과 관련해 비리 누명을 쓴 고상식(지진희)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감사부의 조사 결과에 고상식을 걱정했다. 5급공무원이던 그가 6급공무원으로 강등 조치된 것.

이에 강민주는 한정식(박성근)을 만나 고상식을 누명쓰게 한 것으로 의심되는 신석기(도기석)의 비리 진상에 대해 물었다.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자, 강민주는 신석기의 청탁으로 공모 점수 조작에 가담한 교수를 찾아갔다.

강민주는 고상식을 아끼는 진심을 전했고, 아들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정성을 보여 교수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 증거물을 획득했다.

고상식 또한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철저하게 자료를 분석해 결백함을 당당히 주장했고 강민주가 건넨 증거물을 이용해 신석기를 긴장시켰다.

겨우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싶더니 평소 그의 꼼꼼함이 또다시 위기를 몰고왔다.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는 호텔의 불법 증축 여부를 알아보던 게 화근이 돼 호텔 사업자를 적으로 돌린 것.

호텔 측은 고상식이 혹시나 자신들의 비리를 알게 될까 두려워 사기 영업 전단지에 임의로 고상식의 얼굴을 넣어 가담하게 만들었다.

강민주와 결혼을 논하고 함께 밥을 먹으며 달달한 행복을 찾는가 싶더니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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