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판타스틱듀오’ 전인권, 윤도현 / 사진제공=SBS
SBS ‘판타스틱듀오’ 전인권, 윤도현 / 사진제공=SBS
전인권이 ‘걱정말아요 그대’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독보적인 목소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록의 전설’ 전인권의 ‘판듀’ 찾기가 그려진다.

당시 전인권은 ‘판듀’ 예선곡으로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택했다. MC 전현무는 ‘판듀’ 후보 소개에 앞서 전인권에게 “요즘 다시 큰 사랑을 받는 노래다. ‘걱정 말아요 그대’가 몇 년도 곡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인권은 “2004년이다. 이혼하고 난 후”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인권은 “이혼하고 나니 갑자기 나 자신이 없어지더라, 여러분 이혼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또 한번 다른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조심스레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냐”고 묻자 “네 가장 힘들었을 때”라고 답했다. 전인권은 “이혼 후 자기 자신을 잃은 듯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라는 가사가 담긴 곡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전인권 외에도 원조 ‘힙합 악동’ DJ DOC와 ‘최장수 댄스 혼성 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판듀’ 찾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인권이 출연하는 ‘판타스틱 듀오’는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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