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드라마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 장영란 / 사진제공=KBS드라마
KBS드라마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 장영란 / 사진제공=KBS드라마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 장영란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되는 KBS드라마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에서는 장영란과 딸 지우가 남편에게 먼저 뽀뽀를 하려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장영란과 지우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아빠를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가 반기며 서로 먼저 아빠와 뽀뽀를 하려했다. 또 남편이 케이크 위에 있는 단 하나의 초콜릿을 지우에게 건네자, 지우는 장영란을 보며 승리의 미소를 보이는 등 아빠를 서로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을 벌였다.

점점 지우의 반응이 고조되자 장영란은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거실에 걸려있는 결혼사진을 가리키며 “아빠는 엄마 꺼다. 결혼사진 못 봤냐”라고 도발했다. 이에 지우는 “못 봤다”라고 울먹이며 애절한 눈빛으로 아빠에게 “누굴 더 사랑라냐”고 물었다.

이런 지우의 귀여운 모습에 아빠가 애써 웃음을 참으며 “지우를 더 사랑해요”라고 귀에 속삭이자 지우는 엄마를 향해 “지우를 더 사랑한대”라고 폭풍 눈물과 함께 소리를 쳐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 모두의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출연자들이 유치찬란하다고 지적하자 장영란은 “지우의 반응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저렇게 같이 해주면 남편이 진짜 좋아 한다“며 애써 수습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장영란이 “육아에 지쳐있기에 퇴근 후 남편이 현관문 여는 소리만 들려도 좋다”며 “그 소리만 들어도 구세주가 온 듯한 해방감이 들어 남편을 미친 듯이 기다리게 된다”고 하자 현영도 격하게 공감하며 워킹맘들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는 후문.

장영란이 출연한 ‘엄마는 고슴도치 시즌2’는 오는 29일 오후2시3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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