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네 가족의 추석맞이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네 가족의 추석맞이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네 가족이 추석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추석 맞이에 나선 이범수, 이휘재, 이동국, 기태영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과 설아,수아, 대박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아빠의 고향집인 포항을 방문했다.

포항집에는 과거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화려한 리즈시절을 보낸 이동국의 인기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팬들이 보낸 종이학과 선물들이 집 한 켠에 그대로 보관돼 있었던 것.

이동국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과거 인기를 자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포항을 찾은 이동국은 부모님과 맛있는 식사를 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또 과거 아버지와 자주 찾았다는 바닷가에 아이들을 데려간 이동국은 높은 모래 언덕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가 모래 썰매를 태워주는 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다정함을 뽐냈다.

이휘재는 서언, 서준이를 데리고 김형석의 스튜디오를 찾았다.

22년 전 김형석에게 받은 곡 ‘세이 굿바이’로 가수 데뷔를 한 바 있는 이휘재는 “아이들의 흥이 부쩍 많아졌다. 이왕이면 제 곡으로 흥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서 새롭게 녹음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석은 새롭게 편곡한 ‘세이 굿바이’를 들려줬고 이휘재는 서언, 서준과 3인조라는 팀명을 정하고 녹음에 나섰다. 여기에 이특, 레드벨벳 슬기, 조이, 김조한이 함께해 도움을 줬다.

이범수는 소을, 다을과 함께 송편만들기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아이들과 빚은 오색빛깔 송편을 이웃사촌들에게 직접 배달하기로 한 것.

소을이와 다을이는 예쁜 복주머니에 송편을 담았고,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붙여 배달에 나섰다.

두 사람은 아빠 이범수가 그려준 지도를 갖고 경비아저씨, 동네 친구, 로희네, 할머니, 할아버지네를 차례로 방문해 따뜻한 마음씨와 송편을 함께 전달했다.

또 기태영과 로희는 추석 맞이 만두빚기에 나섰다. 기태영은 “어렸을 때 명절이 되면 만두를 빚었던 추억이 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외국인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만두를 빚는 쿠킹클래스였고, 기태영은 어설픈 영어로 친근하게 대화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로희는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만두를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클래스가 끝난 뒤 근처 냇가로 향한 외국인 친구들과 기태영, 로희 부녀는 함께 물놀이를 하고 물고기를 잡으며 색다른 추억을 함께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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