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테러블메이커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테러블메이커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콘서트’ 테러블메이커 이상훈이 여동생에게 지나치게 간섭하는 오빠로 등장해 짜증을 유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테러블메이커 특공대들은 여동생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이상훈을 진압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이상훈은 짧은 원피스를 입고 밖에 나가려는 허민에게 “너 어디 가는데 옷차람이 그러냐. 갈아입고 가라”며 잔소리를 했다.

허민이 “도서관 가려는 중이다”라고 답하자 이상훈은 “그럼 도서관가는 옷차림을 하고 가야지 그게 뭐냐”며 허민에게 안경을 씌우고 머리를 묶게 하더니 엄마의 몸빼바지를 내밀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허민이 “사실 애들이랑 MT가려고 했다”고 이실직고하자 이상훈은 “혹시 남자랑 단 둘이 여행가는거 아니냐. 너 짐가방 한 번 가져와봐”라며 허민의 짐가방을 뒤졌다.

그는 허민의 짐가방에서 핫팬츠를 발견하고는 “이게 빤스야? 바지야? 엄마 옷 입고 가”라며 옆에 있던 아줌마 스타일의 옷을 챙겨 넣어 웃음을 안겼다.

특공대는 지나치게 간섭하는 오빠 이상훈을 막기 위해 나서 아빠로 변신, 이상훈의 힙합 패션을 방해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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