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BC ‘W-두 개의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석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MBC ‘W-두 개의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종석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종석이 ‘W’로 5연타에 나선다.

이종석이 오는 20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이하 W)’를 통해 ‘만.찢.남’으로 돌아온다. 이종석은 극 중 등장하는 ‘웹툰W’의 남자 주인공 강철 역을 맡아 차원을 오가는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지난 2013년 KBS2 ‘학교 2013’을 시작으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닥터 이방인’·‘피노키오’를 통해 안방극장 4연타 흥행 불패의 역사를 썼다. 이종석은 남다른 캐릭터 해석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왔다.

이종석이 아픈 사연을 지닌 전직 반항아(?) 고남순 역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리는 데 성공한 ‘학교 201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15.8%(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였다. 또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박수하로 분해 극 중 상대역인 이보영과 연상 연하 케미를 발산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4.1%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이종석 시대를 열었다. 탈북자이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의사 박훈 역을 맡아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기까지 했던 ‘닥터 이방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바 있다. 과거를 지우고 새 삶을 사는 사연 많은 최달포를 연기했던 ‘피노키오’ 역시 방영 당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3년간 선보인 4작품을 연달아 흥행에 성공시킨 이종석이다. 그런 그가 ‘W’를 통해 다시 한 번 본 적 없는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이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종석이 ‘W’에서 연기할 강철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방송국을 소유한 슈퍼재벌, 절대 지지를 받는 국민스타 등 비현실적인 스펙의 소유자이다. 결정적인 포인트는 완벽한 스펙을 갖춘 강철이 극 중 ‘웹툰W’의 남자주인공 캐릭터라는 것. 작품 속의 작품 속 주인공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이종석의 캐릭터 해석력이 ’W’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해 “이종석은 일순간에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절체절명의 감정을 훌륭히 소화한다”면서 “분노, 슬픔, 체념, 절망 등 온갖 감정을 넘나들며 화면을 장악한다”고 극찬했다. ‘W’를 통해 다시 한 번 녹록치 않은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이종석 역시 ‘W’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종석은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받은 배우라면 누구라도 하고 싶었을 작품”이라고 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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