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이창훈 / 사진=채널A ‘아빠본색’
이창훈 / 사진=채널A ‘아빠본색’
‘아빠본색’ 이창훈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창훈이 딸 효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책을 낭독해주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창훈은 “딸 효주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매주 한 번 학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있다”며 “학교 측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내가 먼저 제안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최근 학교 수업 하루 전, 효주는 책 낭독 연습에 한창인 아빠 이창훈을 바라보며 “책 읽기 전 자기소개는 간단히 해라”, “차분하게 읽지 말고 재미있게 읽어라” 등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친구들 앞에서 책을 어떻게 펼쳐 보여줘야 하는지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딸의 잔소리에도 이창훈은 “잔소리가 고맙다. 그냥 딸이 말을 많이 하는 모습이 예쁘고 귀엽다”고 반응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창훈은 효주와 친구들 앞에서 27년 연기 경력을 발휘하는가 싶더니 “처음 대본 리딩할 때의 마음이었다”며 “식은 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밖에서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콘셉트로 김구라, 이창훈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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