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출연 연습생 10명이(연우, 낸시 혜빈, 나윤, 희제, 데이지, 아인, 제인, 신시아, 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출연 연습생 10명이(연우, 낸시 혜빈, 나윤, 희제, 데이지, 아인, 제인, 신시아, 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또 다시 ‘국민 프로듀서’ 앞에 연습생들이 등장했다. 더블킥컴퍼니의 연습생 10인이 걸그룹 ‘모모랜드’가 되기 위해 나선 것이다.

2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는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이하 모모랜드)’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모모랜드’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라이머·신사동호랭이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10명의 연습생들과 의기투합해 최고의 걸그룹 모모랜드를 만드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 이단옆차기와 라이머, ‘모모랜드’의 연습생 10인이 참석했다.

‘모모랜드’는 걸그룹 모모랜드가 되기 위해 달려나가는 연습생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이들의 서바이벌 미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인 심사위원 라이머는 “지금 당장 어떤 걸 잘하는 것보다 아티스트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려고 한다”며 “당장의 실수, 잠깐의 모자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인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모랜드’의 연습생들은 춤·노래 등 걸그룹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자질들을 평가받는다. 이단옆차기는 “미션을 통해 걸그룹으로서의 가능성, 재능에 대해 판가름할 것이다. 우리의 주관적인 것과 국민 투표를 결합해 어떻게 탈락자를 가릴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긴 하다. 무엇을 잘하는 것 이상으로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이라며 “각 미션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특별 심사위원들을 모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메인 심사위원 이단옆차기(왼쪽) 라이머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메인 심사위원 이단옆차기(왼쪽) 라이머 / 사진=서예진 기자 yejin0214@
Mnet ‘식스틴’ ‘믹스 앤 매치’ 등 기획사의 아이돌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는 계속해서 제작돼왔다. 일부 시청자들에겐 ‘모모랜드’ 역시 이전에 방송된 서바이벌과 비슷하거나, 또는 아류작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모모랜드’ 이응구 CP는 “형식 자체는 새롭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끝까지 누가 모모랜드로 데뷔할지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회가 끝나고 거의 바로 데뷔를 할 예정”이라면서 ‘모모랜드’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라이머는 “‘모모랜드’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각자의 매력이 확실하다”며 “그동안 ‘쇼미더머니’를 비롯해 여러 서바이벌에 출연했지만 사람이 바뀌면 매력이 도 다르다. 그동안 참가자들이 점차 성장하는 걸 많이 봤는데, ‘모모랜드’는 유독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보인다. 시청자들이 그런 성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단옆차기가 오래 전부터 걸그룹을 준비해왔다. 분명 이전에도 기회가 있었음에도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안다. 분명 기존의 걸그룹의 탄생과정과는 다를 것이다”고 확신했다.

과연 ‘모모랜드’는 기존 걸그룹 서바이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오는 22일 오후 7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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