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끝사랑’ 3차 티저 / 사진제공=SBS
‘끝사랑’ 3차 티저 / 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최윤정, 연출 최영훈)의 3차 티저가 공개됐다.

18일 SBS 측은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의 세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7일 종영된 ‘미녀 공심이’ 후속인 ‘끝사랑’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번지점프대를 점검하던 차수혁(김권)이 상식을 향해 “과장님은 죽을 때 까지 아무것도 못하실 껄요?”라는 말로 시작된다.

상식은 결재판을 들고 부시장 나춘우(문희경)에게 보고를 들어갔다가 그 안에 들어있는 야한잡지 때문에 된통 혼나는 가 하면 “썸좀 타자구요”라며 해맑게 웃는 송이(고보결)를 향해 “이러면 안돼”라고 타이르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철수 안한다고요”라며 밀어붙이는 드라마PD 민주를 향해 버럭 화를 내는가 싶더니, 그가 물에 빠지자 순식간에 인공호흡으로 살려냈다. 그리고 같이 공연장에 갔다가 흥겨워 춤을 추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3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김희애와 지진희를 둘러싼 좌충우돌 인연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라며 “40대 싱글인 주인공들과 그 주변인물들이 펼쳐가는 유쾌상쾌한 스토리에 분명 공감하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끝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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