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남궁민, 민아, 김병옥, 서효림 / 사진=SBS ‘미녀 공심이’ 19회 캡처
배우 남궁민, 민아, 김병옥, 서효림 / 사진=SBS ‘미녀 공심이’ 19회 캡처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가 종영을 앞두고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예고했다. 민아의 탈모도 완치됐고, 남궁민의 재벌3세 신분도 회복됐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특히 지난 16일 방송 말미, 남궁민을 향해 복수를 꾸민 김병옥의 모습이 그려져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아와 남궁민을 기다리고 있을 시련과 더불어 다른 인물들의 상황은 어떻게 정리될 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미녀 공심이’의 마지막 회에 흥미를 더한다.

# 석준표&석준수,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배우 남궁민, 온주완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배우 남궁민, 온주완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극 초반, 누구보다 다정하게 서로를 챙기며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두 사람. 함께 힘을 합쳐 염태철(김병옥)을 감옥에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준수(온주완)는 단태(남궁민)의 정체가 자신의 사촌 형 준표로 드러나자, 살짝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자신의 엄마와 외삼촌이 저지른 악행때문에 스스로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 준수는 먼저 손을 내민 단태의 손을 잡고 예전의 브로맨스를 회복할 수 있을까.

# 공미의 러브라인이 궁금해

배우 서효림, 온주완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배우 서효림, 온주완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신분 상승을 꿈꾸던 공미(서효림)의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초반 공미는 준수가 스타그룹 상속자라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어느새 진심으로 바뀌었고 준수를 향한 진심어린 걱정과 애정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진짜 상속자 단태가 나타나면서 준수의 상황도 바뀐 가운데 그를 향한 공미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 염태철의 핏빛 복수 이뤄지나

배우 김병옥 / 사진=SBS ‘미녀공심이’ 캡처
배우 김병옥 / 사진=SBS ‘미녀공심이’ 캡처
단태와 준수가 힘을 합쳐 염태철의 악행을 낱낱이 밝혀냈다. 염태철은 자신 앞에서 태연히 연기하고 단태를 도와 자신을 경찰에 넘긴 준수에게 배신감을 드러내며 경찰서로 연행됐다. 그러나 유괴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불가능했고, 안단태 아버지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그는 사람을 시켜 공심을 처리하도록 하는 등 끝까지 악랄함을 드러냈다. 여기에 공심(민아)이 아끼던 화분이 깨지는 불길한 일들이 겹치면서 불안함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태철의 지시를 받은 수하가 차를 타고 공심을 향해 돌진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공심은 단태와 꽃길 로맨스를 펼칠 수 있을까.

# 공심 탈모 완치, ‘미녀’로 거듭날까

배우 민아, 남궁민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배우 민아, 남궁민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앞서 공심은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탈모증이 생겼다. 그래서 항상 클레오파트라 머리 모양의 가발을 쓰고 다녔던 것. 그러나 최근 단태와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하고 새 직장을 얻게 된 탓인지 공심의 탈모는 완치됐다. 단태 앞에서 가발을 벗어 보이기도 했다. 아직까지 제대로 꾸민 공심의 모습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상황. 과연 종영회를 통해서는 진짜 ‘미녀’가 된 공심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녀 공심이’ 최종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후속으로는 김희애·지진희 주연의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방송되며,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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