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스틸컷 / 사진=KBS 제공
‘함부로 애틋하게’ 스틸컷 / 사진=KBS 제공
‘함부로’ 기대를 불러 모은다.

6일 KBS2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가 첫 방송된다. SBS ‘상속자들’ 이후 한류 남신으로 우뚝 솟은 김우빈과 최근 물오른 미모를 뽐내고 있는 수지의 조합과 더불어 가슴 절절한 ‘정통 멜로’ 선보여 왔던 이경희 작가의 작품인 만큼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김우빈은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로 변신, 감춰뒀던 치명적인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수지는 다큐PD 노을 역으로, 기존의 맑고 청순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속물적이고 비굴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심금을 울리는 멜로 연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물들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라는 제목처럼 지독한 사랑을 예고했다. 드라마 제목에서 유래한 ‘함틋하다’라는 신조어에 대해 수지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애틋한 감정”이라며 “우리 드라마를 통해 ‘함틋한’ 감정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빈 역시 “드라마를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고, 사랑이라는 단어를 자주 떠올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하나씩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수지에게 “3개월만 진하게 연애하자”고 말하는 김우빈과 김우빈을 향한 수지의 ‘혀 짧은’ 애교 등을 통해 예비 시청자들을 확보했다. 이들은 김우빈와 수지를 벌써부터 ‘우수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무엇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을 선보여왔던 이경희 작가의 이름값이 더해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로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온 이경희 작가가 김우빈과 수지를 통해 ‘멜로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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